문화재청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정옥)과 함께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상반기 4회), 또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하반기 4회)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경복궁 자선당(資善堂)에서 문화예술계 원로와 함께하는 ‘경복궁 목요특강’을 개최한다.
상반기 목요특강에는 ▲ 유안진(시인, 6.13.)의 “삶 속의 시, 시 속의 삶” ▲ 나덕성(첼리스트, 6.20.)의 “바흐의 첼로 음악” ▲ 이종상(화가, 6.27.)의 “동양화의 이해와 오해” ▲ 윤대성(극작가, 7.11.)의 “드라마는 왜 생기는가” 등 4인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90분 동안 진행될 특강은 주제별 강의와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문답 시간으로 구성되고, 매회 특강이 끝나고 난 후에는 강사들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경복궁 목요특강은 매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경복궁을 대표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올해는 주요 관람동선 내에 위치하여 다소 시끄러웠던 수정전(修政殿)에서 벗어나 동궁(東宮)권역에 위치한 자선당으로 강의 전각이 변경되어,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고 동궁권역의 색다른 관람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경복궁 목요특강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자선당 내부가 협소하여 매회 40명으로 참석자 수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