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함양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통한 생활복지기반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통한 생활복지기반 조성사업’은 함양의 선비문화와 안의면 광풍루라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서 지역 공동체 복원 뿐만 아니라, 위축된 지역 상권과 관광을 활성화 하는 것으로,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함양군은 이번에 확보된 23억원과 군비 등 총 사업비 46억 여원을 투입해 다목적 커뮤니티 신축·선비문화공원 조성·주차장과 보행로 정비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정비하고 문화·여가 프로그램, 커뮤니티 카페, 작은 도서관, 선비축제 등의 소프트웨어도 정비하게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확보로 안의면민이 해마다 건의하던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사업추진과정에서 안의면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전국에서 신청한 74개 사업 중 함양군의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통한 생활복지기반 조성사업’을 포함한 20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