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어, 생명존중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잠시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라는 슬로건으로 9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 이춘성 회장, 부산광역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서영수 단장과 함께 정신보건 분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신보건 분야, 사회복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명존중 희망부산 실천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자살예방 전략 모색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9월 10일 오후 1시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될 정신건강증진센터 연합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놀이 및 생명존중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당신의 사연을 연주해 드립니다’ 라는 제목으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뮤직토크쇼가 열린다. 토크쇼는 살면서 힘들었던 경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이유에 대한 사연들과 함께 패널들의 코멘트, 신청곡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주변에 신호를 보내지만 대부분의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은 인지를 하지 못한다. 우리 시민들이 가족, 동료 등 주변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기를 바라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전하며, “부산 시민들이 기념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