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마산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인문 문화 융성 및 독서문화 확산를 위한 하반기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의 사상가들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8월 24일 부터 9월 21일 까지 매주 수요일 야간에 인문학 심화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는 총 4강으로 진행되며 1,2강 해월 ‘최시형’의 삶과 사상, 3,4강 경허 ‘성우’ 선사의 삶과 사상에 대한 내용으로 동양철학박사 권서용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10월 15일에는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기로 유명한 이주향 교수(철학자, 작가)와 함께「나를 만나는 시간,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라는 주제로 경쟁과 불평등이 극심해져 모두가 불행한 시대에 자기성찰을 하는 인문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참 자아를 찾아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12일에는 동양학을 통해 서구화 속에 함몰 되어가는 한국 문화적 가치를 복원하는데 앞장서는 국내 최고의 동양학자이자 컬럼니스트인 조용헌 교수가「한국의 선비정신과 풍수사상」이라는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와 몸, 마음의 휴식처 땅의 미학에 대해 강연 할 예정이다.
마산도서관 관계자는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지만 동시에 정서적 빈곤과 상처를 치유하기 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인문학 강연”이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시민 중심의 인문학 특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