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아직 방학이 며칠 남았지만 함평영화학교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학교로 모여들었다. 함평영화학교가 주관하는 ‘2016.직업교육 중점학교 진로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함평영화학교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6년도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에 선정되었고 진로교육 강화를 내세워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더 나아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로캠프를 추진하게 되었다. 진로캠프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주농업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및 완주군떡메마을에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매일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직업교육중점학교 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방학 중에도 수시로 모여 캠프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러한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의 관심,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캠프담당 교사는 “진로캠프는 학기 중 교내 직업교육실습장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의 지도가 우선시 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구현하기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