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3시부터 을지연습 주요 훈련으로 보은지역의 시설 동원학교를 선정해 학교 재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비상시 학교시설이 동원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사태 발생에 따른 학교 재배치 후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시설의 효율적 사용으로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를 점검했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이동조를 편성하여 이동로·집결지 확인 후 이동했고 수용학교에서는 교실 배정 및 수업대책, 교육과정운영, 시설물 사용 계획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또한, 이날 도교육청은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도청의 충무시설 견학을 진행해 학생들의 안보의식 제고에 힘썼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가위기상황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연습의 일부로써, 교육현장에서의 실전적인 행동절차를 숙지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