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가 아동·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연대는 충주시, 교육기관, 경찰, 사법기관, 의료기관, 아동·여성폭력피해자 보호기관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폭력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위한 민·관 협력 협의체다.
지역연대는 올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한 안전지도 제작, 아동·청소년대상 폭력(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예방교육, 피해자 보호·지원체계 운영, 폭력예방 캠페인 및 예방활동, 안전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시와 충북해바라기센터 주도로 아동·여성 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설명이 이뤄졌다.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안전진단부터 환경개선에 이르기까지 지역연대와 주민이 주축이 되어 위해환경을 개선하고 안심거리를 조성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일회성 이벤트도, 관 주도도 아닌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안전한 환경을 가꾸어가는 지속적이고 유익한 사업이라 의미가 깊다.
참석의원들은 안심귀갓길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관간 힘을 모아 안전충주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진섭 충주부시장은 “지역연대가 아동·여성 폭력예방 및 지원을 위한 기관인 만큼, 피해 발생시 업무의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통해 아동과 여성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