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세계의 사유를 특정지은 6명의 위인
그들의 업적과 좌절, 인간적 약점 재조명
현문미디어가 펴낸 신간 ‘거인들’은 유럽을 넘어 근대 정신사에서 기념비적 인물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세계적으로 너무 잘 알려진 6명의 거인들을 재조명한 책이다.
마르틴 루터,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알렉산더 폰 훔볼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그들이다.
이 책은 박제가 된 위인들의 단순한 인물소개로 그치는 게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그들의 생생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6명의 거인 모두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고, 그들이 속했던 종교와 과학 등의 분야를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이들은 종교(마르틴 루터), 문학(요한 볼프강 괴테), 자연과학(알렉산더 훔볼트), 음악(루트비히 베토벤), 심리학(지그문트 프로이트), 물리학(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분야에서 기존을 뛰어넘어 새로운 인식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그래서 그들의 시기를 훨씬 넘어 유럽과 세계의 사유를 특징지웠다.
그들은 다양한 현상에서 합법칙성을 찾아냈고, 기존의 세계상과 의식체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대를 이끈 6명의 거인들이 인류에게 남긴 업적 곧 학문과 문화에 대한 기여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들 모두는 새로운 시대로의 문을 활짝 열었다.
본서에서 다룬 이들 위인이 남긴 탁월한 업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다. 비단 이들이 인류 지성사에 미친 탁월한 업적만이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들이 일생을 통해 견뎌낸 고난과 고통, 회의와 좌절, 그리고 인간적 약점까지도 후세의 우리들에게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인류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른 인물들의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까지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독일 제2공영방송 ZDF에서 골든아워에 반영된 6부작을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