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사회적 대화, 복합위기 극복 가장 효과적 방법"
10일(월) '한국노총 제79주년 창립기념식' 참석
"지속적·안정적 대화 위한 국회 사회적 대화 플랫폼 구축 노력"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월)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79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1946년 3월 10일 한국노총의 전신인 대한노총 결성 이후, 오늘로 79년이 된 한국노총 창립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작년 7월 국회의장으로는 최초로 한국노총을 방문하는 등 정치를 하면서 한국노총과 늘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작년 6월 한국노총을 비롯한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과 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노사단체에 국회의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했고,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실무협의체는 계속 진행됐다"며 "노사 간 여러 의제에 대해 상대방 입장을 경청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려는 한국노총의 실력과 노력을 보며 국회가 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사의 사회적 대화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회의 입법·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해야 발전된 민주주의"라며 "국회에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박인상·이남순·이용득·김주영 전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