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 일동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예산안을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제1 야당 조정위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마저 공치적 공세 수단으로 이용하여 심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예결위 3당간사
협의체는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도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해 왔다고 말하면서 민주당은
일요일인 1일 필리버스터를 문제삼아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겠다고 주장하며 간사 협의를 파행으로 몰고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