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9 (수)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3.6℃
  • 흐림서울 26.9℃
  • 구름많음대전 29.6℃
  • 구름조금대구 29.1℃
  • 구름조금울산 30.0℃
  • 구름조금광주 29.3℃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9.3℃
  • 구름조금제주 30.9℃
  • 흐림강화 27.0℃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조금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28.9℃
  • 구름조금경주시 31.3℃
  • 구름조금거제 30.5℃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시, 자치구간 경계조정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역민·자치구·구의회 등 의견수렴 거쳐 최종시안 마련 예정


(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이용섭 광주시장, 경계조정 준비기획단 관계자,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중간보고회는 김병완 준비기획단 위원장(광주대 교수) 주재로 용역 수행 기관인 한국조직학회·경인행정학회(연구책임자 박종관)가 마련한 ‘자치구 경계조정 개편시안’을 보고하고, 참석위원들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역기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설계시안을 마련하는데 총 3가지의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국내외 사례분석, 자치구별 현지면담 등과 인구규모, 자연 지리성, 생활 편의성, 역사 정체성, 중장기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첫째, 지역형평성(인구, 면적), 자연지리성, 생활편의성, 역사정체성, 행정동 분리지양이다.

둘째, 자치구간 인구편차를 현재 23.5%에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 이내로 조정하고, 정치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광주광역시 8개 국회의원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셋째, 동구의 인구 확충을 위해 인접 자치구의 인구를 편입하되 과소지역인 서구와 남구는 가급적 유지 등의 원칙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원칙과 기준 하에 총 세 가지의 경계조정 시안이 제시됐다.

시안 1은 소폭조정으로 북구의 일부분을 동구에 편입하는 안이다.
북구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시키는 안으로 역사적 정체성으로는 기존 동구에서 분리된 지역이며, 자연 지리성으로는 하천 등 장애요소가 없으며, 생활편의성으로 동구 인접 지역임이 감안됐다.
인구규모는 동구가 현재 9만6000명에서 16만3000명으로 북구는 44만3000명에서 37만6000명으로 조정되며, 광주시 구간 인구편차는 16.3%로 완화된다.

시안 2는 중폭조정으로 북구 및 광산구 일부분을 동구와 북구에 각각 편입하는 안이다.
북구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하고,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는 안이다.
이 안은 미래의 인구규모 형평성을 위해 광산구 중심의 인구편중을 조정하고 생활편의성을 위해 첨단동의 산업특성과 도시계획상 북구 대생활권을 반영한 안이다.
인구규모는 동구가 9만6000명에서 16만3000명으로, 북구는 44만3000명 현행유지, 광산구는 41만6000명에서 34만9000명으로 조정된다.
구간 인구편차는 18.8%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에 근접하게 된다.

시안 3은 대폭조정으로 전체 자치구를 부분 조정하는 안으로 미래 인구규모 형평성과 생활편의성, 풍암지구와 진월지구 연계강화 등을 반영한 안이다.

용역기관은 분야별 전문가와 준비기획단 위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경계조정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향후 지역주민, 자치구 및 의회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개편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개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설명회(공청회)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경계조정은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하고 5개 자치구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각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광주시는 구도심 공동화 대응 및 자치구간 불균형 해소와 주민편익 차원에서 구간 경계조정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구 공무원, 시구의회, 정당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 전문가 등 38명으로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지난 해 11월 1차 회의를 거쳐 12월 용역 수행기관으로 (사)한국조직학회를 선정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99세까지 88하게 신나고 즐겁게” … 도, ‘9988톡톡쇼’ 예선 28일부터 진행
(교통문화신문)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문화ㆍ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가 28일부터 예선전을 펼친다. ‘9988톡톡쇼’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60세 이상 어르신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참여하는 오디션으로 지난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아 도는 경연대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에서 참가자를 접수를 받아 영상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4개 분야(춤, 기악, 노래, 세대통합) 총 56팀이 선발됐다. 예선전은 28일 부천 시민회관에서 춤 분야를 시작으로 30일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기악분야, 9월 10일 수원 구민회관에서 노래ㆍ세대통합분야로 각각 진행된다. 예선에서 선발된 분야별 5팀, 총 20개 팀은 10월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본선 경연을 치른다. 본선에서 선발된 팀은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고,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및 재능기부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본선 경연에서는 ‘경기도 어르신 작품공모전’ 수상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사랑家’를 주제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움, 애틋함을 문예(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