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여수시 삼일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1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모내기 및 밭농사가 한창인 마을을 찾아 시원한 열무김치를 나눠 줘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삼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열무 50단으로 김치를 담가 마을회관과 경로당 20개소를 직접 방문해 열무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삼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봄에는 열무김치를, 가을에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해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세대에 담근 김치를 나눠주며 따듯한 관심과 정을 전하고 있다.
서홍기 삼일동장은 “삼일동은 이주로 인해 주민수가 많이 줄었지만 김치 한쪽이라도 나눠먹는 이웃사랑이 남아 있는 훈훈한 동네”라며 “이러한 끈끈한 정이 지속되도록 힘써 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마치고 ‘아름다운 여수 가꾸기’를 위해 여수국가산단 도로변에서 청결활동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