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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제도는 어디에? … 인권위, 제2차 미투운동 토론회 개최


(교통문화신문)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1층 인권교육센터에서 성폭력과 성차별의 근본원인 진단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미투운동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토론회는 ‘도대체 법제도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조직 내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예방.구제하는 현행 법제도에 관해 논의한다.

이 날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대학 성희롱?성폭력, 교육관계법의 외면’이라는 주제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및 구제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김엘림 교수는 “학내 성범죄 발생을 신고하고 교육부 등 정부가 실태와 통계를 공표하는 시스템 미비로 대학 성희롱.성폭력의 정확한 실태 규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실태 파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다. 특히 대학 내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빈번히 법적 분쟁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학 내 자율적 분쟁처리제도가 활성화되지 않는 점 등 처리절차 및 제도의 문제점을 다룬다.

이어 권수현 연세대학교 강사는 ‘조직내 구제시스템은 왜 작동하지 않는가?’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권수현 강사는 현재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고충상담원제도를 통해 처리될 수 있으나, 제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피해자들은 조직 내 조사과정에 대한 부담이나 신원노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신고를 꺼릴 뿐 아니라 신고 후에도 조직차원의 사건 은폐나 2차 피해 경험으로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고충상담원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도대체 법제도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2차 피해를 중심으로 현행법의 주요 내용과 한계를 논의한다. 박선영 선임연구위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2차 피해를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가해자에 의한 역고소, 사용자에 의한 불이익 조치 및 직장 괴롭힘 등의 문제를 적절히 규제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차혜령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원 판결, 문제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법원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주요 판결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짚어본다고 전했다.




강풍으로 떠내려간 유선장, 한남대교와 충돌했으면 제2의 성수대교 참사 일어났을 수도!
(교통문화신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바른미래당,노원5)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한강공원 잠원지구 부근에서 강풍으로 인해 300미터 정도 한강상류로 떠내려간 한강 수상구조물(유선장) 현장을 찾았다. 떠내려간 수상구조물은 유선사업자인 K업체가 서울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건조중이던 유선장으로 선착장외에도 선상레스토랑, 예식장, 컨벤션 센터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이 유선장은 지난 2016년에 기존 여의도 유선장의 대체건조로 승인된 것으로 현재 건조중인 상태라 바닥에 완전하게 고정되지 않고 육상에 줄로만 연결된 상태에서 강풍으로 인해 줄이 끊어져 상류방향으로 떠내려가다가 모래턱에 걸려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K업체 유선장은 한강사업본부로부터 대체건조 승인조건 위반으로 7차례에 걸쳐 공사중지명령을 받았고, 하천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K업체 유선장의 건조승인조건은 바닥면적 1,000㎡, 연면적 1,800㎡, 높이 14m였으나, 실제로는 높이를 2.5m 초과한 16.5m로 건조를 하다 적발되었고, 한강사업본부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계속한 것으

관광공사, 일본 2선도시 유치마케팅으로 일본시장 회복 견인
(교통문화신문)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일본 지방도시에서의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하여 나고야, 토야마 등 2선 도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본 중부지역 대표 도시인 나고야에서는 4월부터 지역 대표적 여행사 ‘메이테츠관광(주)’과 대대적인 방한캠페인을 전개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한송객 1만명을 목표로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강원도 상품을 비롯하여, 한국의 면(麵)요리 등 새로운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송객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지난 4월 2일부터 일일 유동인구가 30여만 명에 달하는 JR나고야역에서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광고를, 그리고 동지역 최대 철도인 메이테츠 철도 차량에 한국의 미(美)와 건강을 테마로 한 차내 광고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달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8 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에 참가하여 한국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노선 취항 25주년을 맞이하는 토야마시에서는 취항25주년 기념 특별상품 개발과 함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여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90분으로 가는 한국의 매력’ 이벤트를 5월 25일 개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