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술관에서는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을 맞이하여
탄자니아의 존다실바(John Da Silva) 수채화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존다실바는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미술계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탄자니아의 고요한 섬 잔지바르의 골목어귀도
존다실바의 그림 안에선 마치 유럽 속 카페거리를 연상시킨다.
절제된 스케치, 가벼운 붓터치와 밝고 깨끗한 색감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꾸미지 않은 듯 순수한 표현은 수채화의 매력을 한껏 살려준다.
만지면 금방이라도 손에 물들 것 같은 촉촉함이 묻어나는 존다실바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아프리카 그림 같지 않은 시간 속 풍경으로 마치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는 것만 같다.
이러한 연유로 존다실바의 작품은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