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주시가 운동을 즐기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생활체육 택견 선수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택견대회’를 개최했다.
택견은 우리나라 고유의 호신술로서, 중요 무형 문화재 76호로 지정된 전통무예다.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을 통해 균형 잡힌 신체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날 택견 대회를 통해 우리 전통무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옥마을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20일 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국내 족구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국초청족구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일반부와 전북부, 전주부 등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총 50여 개 팀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안동일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운동하기 제격인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생활체육인과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시민들께서도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거주지 주변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과 스포츠동호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