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11월 15일 한빛원전 방사선 누출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한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훈련에는 도, 부안군,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부안교육지원청, 줄포초, 한빛원전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줄포면 신기마을 주민 및 줄포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해 방사능 안전에 대한 주민불안감이 확대되고 주민들의 방사능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한빛원전 방사선 누출사고 발생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노약자 등 재해약자 보호 등의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주요 훈련내용은 △방사선 비상시 행동요령 사전교육 △ 갑상선 방호약품 복용법 및 개인방호물품 착용법 교육 △ 구호소 등록 및 임시응급진료소 운영 등이다.
앞으로도, 전북도는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방사선감시기, 개인방호물품 등 방사능방재 시설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한빛원전 및 주변 지자체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우리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서 방사능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사능 안전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방사능재난의 선제적 대응과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