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란 최초의 부처님 말씀이다.
우리 일반인들이 불교를 고행의 종교로 잘못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음을 책에서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부처님은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므로 그 능력에 따라 수행의 강도와 완급을 조절하라고 말씀으로 책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적절하고 조화로운 정신이 삶의 큰 축복임을 기억하라고 책은 말한다.
우리 인간들 중에는 다툼과 탐욕 에 찌들고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저버린 자들이 많다.
이에 부처님은 "땅이 파헤쳐지면 제일 먼저 이끼가 자리를 잡고, 이 이끼가 대지에게는 반창고 역할을 하는 이끼는 가장 낮은 데서 세상을 보호하고 말없이 덮어주며 대지의 새살을 돋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비유로 생명을 사랑하고, 다툼과 탐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자연의 이끼 같은 존재로 비유하며 우리내 인간삶속에서의 낮은 자세로의 삶을 부처님은 이같이 설명하신다.
이렇듯 부처님은 최초 법문에서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기본을 아주 다양한 비유를 통해 인간들로 하여금 하루하루 일상생활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 보경 스님은 1983년 송광사에서 현호(玄虎)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선방에서 10년을 보냈다. 송광사와 종단의 소임을 두루 거쳤고, 글로써 불교를 알리는 것을 생의 일로 알고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