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장흥고등학교는 지난 8월 22일(월) 학교 특별실에서 목포대학교 WISET 전남지역사업단에서 수행하는 「찾아가는 실험실」4차시 생물실험수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지역 32개 중·고등학교가 공모에 선정되어 이공계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공학(기계, 컴퓨터)분야 등의 실험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날 생물실험에 참여한 2학년 정송주 학생은 “물방울을 통해 사물을 200배 확대해보는 실험을 했다. 실제로 200배 확대 현미경이 존재하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컵, 테이프 등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이와 성능이 비슷한 일명 자연현미경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수업소감을 말했다.
2학년 문서현 학생은 “수업시간 해보지 못했던 물방울 현미경 실험을 통해 과학과 공학 분야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공계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수업소감을 말했다.
목포대 생물학과 하지윤 교수는 “무덥고 짜증나는 오후수업시간임에도 실험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하면서도 집중력을 보여준 수업을 통해 이공계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하애선 지도교사는 “강의에 임하신 하교수님의 실험 진행수업은 학생들에게 생물교과에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으며, 실험의 매력에 빠져 이공계로의 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흥고는 5년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컴퓨터,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4과목의 실험 지도를 통해, 이공계 분야 정보를 제공해 주며 멘토가 되어 상담해주는 등 이공계 진입을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