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양시가 저비용 고품질 애호박 생산을 위해 지난 8월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애호박 재배농가 8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엄영철 박사를 초빙해 애호박 육묘기술, 토양관리 및 시비,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방제 등 재배과정 전반에 걸쳐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법과 고품질 열매를 생산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해 심도있는 교육이 됐다.
광양시는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떫은 감과 참다래 품목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애호박 기술 교육과 함께 재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정헌 기술지원팀장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품목별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적기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호박은 광양시 농가 주요소득 작물로 작년 기준 2,825톤을 생산하고 126억 원의 조수입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