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먼저, 초·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과 교사, 유관기관 임직원 60명에게는 ‘드론활용 직무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군민 대상 교육에는 고흥성공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주민 500여명에게 ‘드론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한다다.
특히,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가 양성반을 10명 정원으로 개설함은 물론 1인당 3백5십여만 원이 소요되는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비의 50퍼센트를 지원하여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장소는 각급학교와 고흥문화회관, 고흥평생학습사업소 등에서 진행되며, 항공법규와 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등 이론 교육과 함께 대한민국 최대 공역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고흥항공센터 주변에서 드론의 이착륙과 공중조작 등 현장 실습교육도 이뤄진다.
교육을 전담하게 될 교육기관은 고흥군에 입주를 희망하는 드론기업 중 교육자격 요건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여 위탁교육 형태로 실시된다.
고흥군은 이번 드론 아카데미에 소요되는 예산 3천만 원은 올해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지원받은 사업비에서 충당하며, 2회 추경을 통해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무인기(드론)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드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인재 발굴과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무인기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규제프리존과 연계한 지역전략산업으로 확정된 “무인기 산업육성계획”을 6개 사업에 2,352억 원의 사업비를 담아 지난 3월말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한바 있으며, 오는 9월경에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제정되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무인기(드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