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새마을남녀협의회가 병원에 장기 입원한 동료 회원의 농사일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홍희자 앙성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장기 입원한 탓에 농사일을 할 수 없어 애를 태우는 형편이었다.
회원 50여명은 지난 6일 앙성면 용포리에 있는 5,000㎡의 홍 씨 농장을 찾아가 미뤄진 작업을 하며 농심을 달랬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두를 솎아주고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며 흐르는 땀을 훔쳤다.
동료 회원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한편, 참여회원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충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회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종오 부녀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새마을조직을 만들어 나눔·봉사·배려의 제2새마을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을 통한 선진 국민정신 함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