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국회미래硏 제3대 이사 위촉…이사장에 원혜영 前의원
정관 변경, 연구과제 선정 등 중요사항 심의·의결하는 역할
우원식 의장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역할 수행해야"
원혜영 이사장 "국회만이 제시할 수 있는 통합비전 실현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화) 국회접견실에서 국회미래연구원 제3대 이사회 위촉식을 열고 원혜영 이사장 등 7인의 이사를 위촉했다.
이사회는 국회미래연구원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관 변경, 원장 후보자 추천, 연구과제 선정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국회미래연구원법」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이 지명한 사람 1인, 비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사람 1인을 포함해 교섭단체별 국회의원 의석수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사람을 국회의장이 위촉한다. 이사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4년이다.
제3대 이사는 원혜영 사단법인 웰다잉문화운동 이사장(전 국회의원),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경영학과 석좌교수(전 국회의원), 한무경 국민의힘 경기도당 평택갑 당협위원장(전 국회의원),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이도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진석 서울대 의과대학 부교수, 정영훈 부경대 법학과 조교수 등 7인이다.
우 의장은 신임 이사진에게 "국회의 싱크탱크로서 국회미래연구원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이 구조적 위기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직면한 지금, 국회미래연구원이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사진 간 긴밀히 협력해 연구원이 나아갈 길을 잘 밝혀달라. 국회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혜영 이사장은 "이사 전원이 국회미래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국회만이 제시할 수 있는 통합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원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