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초대형 산불 대응을 위해 고정익 항공기 도입 시급해
- 오영환 의원, ‘산불진압 소방 항공기의 특징과 효율적 운용방안 연구’를 통해 고정익 항공기 도입 필요성 강조해
- 고정익 항공기는 산불진화 지연제(리타던트) 등을 탑재해 방화선 구축하는 등 산불 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 현재 국내 고정익항공기는 0대, 산림청은 2024년 도입 위해 정부안 80억 담아
- 오영환 의원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초대형 산불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고정익 항공기 도입 필요해”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시갑)은 26일(목) 기후변화와 기후 이변 등으로 인한 초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고정익 항공기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현재 국내에 고정익 항공기는 단 한대도 없다. 이에 산림청은 대형산불 위험시기(3~4월)에 군 수송기 1대에 물탱크를 탑재하여 산불 진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국방부(공군)과 협의 중이다.
○ 또한 이를 위해 2024년도 예산안으로 80억을 정부안에 담았다.
□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 항공기는 대부분 회전익 항공기(헬리콥터)이다. 회전식 항공기는 고정익 항공기와 달리 강풍이나 기상이 급변하면 화재진압에 투입할 수 없으므로 산불의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가 어렵다.
○ 반면 고정익 항공기는 강풍에도 출동할 수 있으며, 헬리콥터보다 더 먼 거리와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 오영환 의원은 이번 21대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산불진압 소방 항공기의 특징과 효율적 운용방안 연구’ 정책자료집을 통해 고정익 항공기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 해당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고정익 항공기 도입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리고 소방항공기 플랫폼 구축 및 다기관 응원 항공기 간 상호조정을 강조했으며, 통합적 운용과 정보공유를 제공하는 항공기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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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환 의원은 “고정익 항공기 도입 필요성은 제21대 국회 임기 내내 주장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차질없이 통과돼 고정익 항공기가 도입되어야 하며, 동시에 소방항공기 플랫폼 및 항공기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