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순창군이 풍산 두지지구와 인계 심초지구, 팔덕 월곡지구에 42억여원을 투자해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해 농촌마을 주거환경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군은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개 지구 가운데 지난 2015년 선정된 풍산두지지구는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며 주민들이 피부로 사업을 체감하고 있다.
두지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주택정비, 경관시설정비, 마을기반시설정비, 공동이용시설계획, 주민역량강화 분야 등에 총 1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노후 된 주택이 새롭게 리모델링 되고 슬레이트 지붕과 마을 미관을 해치던 빈집들이 없어지면서 마을 경관이 확 바뀌고 있다.
또 주민들이 공동으로 쓰는 마을 안길이 확장되고 주민들이 만드는 연꽃 작은음악회 등 공동체 복원 행사도 성공을 거두면서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올해 11월까지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16년 선정된 인계 심초지구는 2018년까지 총 12억 4천여 만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빈집철거, 상수도시설, 복합문화교류센터신축, 마을당산 숲 정비, 재래식화장실 개량,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생활·안전·위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부설계를 마무리 했으며 7월부터는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최종 사업을 확정한 팔덕 월곡지구는 2019년까지 3년동안 국비를 포함 총 17억 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재해위험 안길도랑 옹벽 및 석축쌓기,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철거, 마을환경 개선과 달이실 건강교실, 취약계층 공동급식 등 휴먼케어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황숙주 군수는 “3년 연속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새뜰마을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됨으로써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낡고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매년 1개 마을 이상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