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가 경기도민의 화목한 가정을 위해 추진한 2016년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오전 10시 수원 밸류 하이엔드호텔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에는 우미리 경기도여성가족국장, 정대운 경기도의원, 도내 31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가족교육과 상담, 아이돌봄 서비스, 긴급위기가정과 취약가정 지원서비스, 미혼모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광역센터로서 사업 총괄과 행정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올해 주요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도지사·도의회의장 표창 수여 등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우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생명의 기쁨! 가족사랑 프로젝트 ▲찾아가는 가족친화사업 ▲법원연계 위기가족회복 지원사업 ▲창의기획 공모사업 등의 사업 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생명의 기쁨! 경기도 가족사랑 프로젝트’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의 중요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실시되는 교육으로 올해 사업에 도내 11개 시·군 4,06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가족사랑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교육 후 신생아용품 제작 체험에 참가해 신생아용품 700여 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신생아용품은 올해 말 한부모가족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등의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가족친화 사업’은 가정 중심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프로그램 매뉴얼과 워크북 개발 등을 실시해 176명의 경기도 직장인이 혜택을 받았다.
‘법원연계 위기가족회복 지원사업’은 이혼과 가정폭력 등으로 법원 재판과정 중인 부부, 비양육 부모-미성년 자녀 등 위기에 빠진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활동을 추진해 서로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부부캠프 5회, 부모-자녀 캠프 2회가 운영됐다.
‘창의기획공모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아동학대 유형, 신고 방법 등 아동학대 예방 차원의 부모교육과 캠페인 활동이 사업으로 시행됐다. 총 3,264명의 경기도민이 참여했으며 아동학대 예방과 건강한 자녀훈육 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핑거스타일 기타연주팀 ‘기타캐리’의 공연,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종목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장은 “가정이 건강해야 경기도가 건강할 수 있고 경기도가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가정지원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