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가 올해 창업지원사업 참여자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9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6년도 창업지원사업 통합 데모데이’를 참여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창업베이스캠프, ▲창업프로젝트, ▲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등 올해 도가 추진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 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3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그간 사업별로 개최하던 방식에서 탈피, 각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우수 창업기업들을 한데 모아 성과 공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주어진 시간 20분을 활용해 투자기관 관계자들에게 개발한 기술이나 사업모델, 제품 등을 설명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을 실시했다.
이들의 발표는 증권 및 투자회사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평가해 투자 가치를 가늠했으며, 이중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들은 추후 협의를 통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창업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열려 참가들에게 우수성과 사례를 전파·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가한 필앤텍의 이강모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하면서 좀 더 명확한 사업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창업자들의 우수사례발표를 보면서 다양한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플래티넘기술투자 박동철 이사는 “데모데이를 통해 창업자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투자 유치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도내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