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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길이 스치고 내려간 그녀의 팔과 가슴허리와 허벅지가 가늘게 떨었다 암투 213 윤의충은 익은 석류처럼 벌어진 그녀의 입술을 딸았다 달고 시 었다 이윽고 그는 그녀의 깊은 곳으로 들어섰다 김영은 이를 악물었지만사지로 그의 몸을 감았다 첫 몸이다 그것을 깨달은 윤의충은 더욱 힘주어 그녀를 안았다 턱을 뒤로 제편 김영이 윤의충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밀치지도 그렇다고 끌어안지도 않는 어중간한 자세였고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다 윤의충은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녹여 나간다 입술로 그녀 의 악문 이를 벌리고는 혀를 끌어내었다 곧 쁜 숨이 터져 나왔고 감은 눈의 주위가 달아올었다 윤의 충이 움직일 때마다 가는 신음이 델어졌으나 이체 그것은 낮고 여운이 긴 소리가 되었다 난세에선 어절 수가 없소 그녀의 귓결에 뜨거운숨을 품으며 윤의충이 말했다 아씨는 내륙의 여자들을 보지 못했을 거요 김영이 눈을 줬다 그녀는 이제 두 다리로 윤의충의 하반신을 감고 있었다 보리밥을 먹더라도 내가 고른 지아비와 사는 게 합지 윤의충의 몸놀림이 거칠어졌으므로 김영이 다시 아린입술을 물 었다 그러나 두 팔은 어느덧 윤의충의 목을 휘어감았다 낭장 나를 데려가 차라리 내륙으로 뜬소리처럼 거친 숨결에 섞여 그녀의 말이 뱉어졌다 강화는 무서워 윤의충이 더욱 거칠게 부딪치자 김영의 신음소리가 따라서 높 아졌다 이윽고 윤의충은 폭발했다 자지러지듯 소리치던 김영은 아직도 빈틈없이 매달려 있었는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214 대영웅 무슨 말을 했는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허동복이 조심스런 시선으로 두친을 바라보았다 좌별초의 영사가 바라보이는 숲속에서 그들은 마주 보고서 있 었다 하지만 놈은 저를 어쩌지 못 했습지보 낭장 한단이 저를 빼내 주었습니다 팔장을 끼고 선 두천의 시선은 앞쪽의 영사로 향해져 있었다이미 짙은 어둠에 덮인 영사주위에는 화톳불이 타오르는 중이다 장군 어제 창고에서 금 삼십 근이 내어져 교위 송합이 다섯 부하를 데리고 떠났소이다 두천이 퍼뜩 시선을 옮겼다 어디로 말이 그건 모르겠소이다 그러나 한수를 따라 적산포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