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근처에 웅크리고 앉아 다가오는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숲 근처에 웅크리고 앉아 다가오는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살바토의 머리에 아침에 전신으로 보내 온 비상명령이 떠올랐 다 그것은 일반 경계병들에 대한 것이었고 철로 폭파 방지의 임무를 떤 살바토의 부대와는 관계가 별로 없다 이곳은 검문소가 아니기 때 네이바 분기곁 121문이다 병사들은 훈련을 받은 대로 인디오를 향해 가로로 벌려 서서 다가갔다 인디오들은 웅크린 채 일어나지 않았다 거리가 20미터즘으로 가 까워졌을 때 살바토는 문득 눈을 끝벅이며 이맛살을 찌푸렸다 사내들 의 얼굴은 인디오가 아니었다 베스티조가 분명했고 차림새도 판초와 중절모를 모두 제대로 갖춰 입은 것이다 그가 손에 든 권총을 마악 치켜 들었을 때 그것을 신호로 했는지 사내들이 일제히 판초 속에서 검고 뭉특한 것들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는 부근을 울리는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졌다 총은 겨누고 있었지만 제대로 발사할 상태가 되어 있지 않았던 병사들이었다 그들은 한꺼번에 수십 발씩 발사되는 우지 기관총알 세례를 받고는 순식간에 전멸되었다 살바토는 맨 처음의 희생자가 되었는데 번책이는 횐 불꽃과 귀에 들리는 요란한 연속 발사의 소리에 놀라 입을 벌리는 순간 가습과 머 리를 한꺼번에 강타당하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충격에 비틀거리며 두 걸음쯤 나아가던 그는 땅바닥에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로베르토는 장잡차의 포탑 위에 올라맞아 망원경으로 앞쪽을 바라 보았다 이곳은 완만한 구릉지대여서 엄페물이 없었다 둘씩 셋책 무리를 이루어 사방으로 를어져 달카나는 사내들이 보였다 그는 옆에 걸 린 딘전기를 집어 들었다 3호 차는 북방의 철로 5킬로 지점에서 안쪽으로 들어와라 이제 놈들은 우리 손 안에 들어왔다 무전기를 내려놓은 그의 가승이 뛰었다 살바토가 놈들에게 사살당 한 것은 순전히 실수에 의한 것이다 1소대 무전병의 말에 의하면 살바122토는 부하들을 이끌고 놈들에게 겁없이 다가갔다가 순식잔에 전멸당 하고 말았다 장갑차가 달리먼서 크게 요동을 치고 있었으므로 로베르토는 단단 히 손잡이를 잠았다 놈들은 이제 여섯 대의 장갑차와 명의 병력에 포위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흔들거리면서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브루노는 두 명 의 부하와 함께 서쪽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