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혔고 다시 머리를 세웠을 때 는 순찰차의 보닛이 위로 올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젖혔고 다시 머리를 세웠을 때 는 순찰차의 보닛이 위로 올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저 씨발놈들 머리를 뒤로 돌린 박 순경은 승용차가 뒤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 았다 모퉁이를 돌면서 숭용차는 다시 한 묶음의 전단을 인도 쪽으로 뿌리고 있었다 7시 10랄 영등포 역 앞에서 전단을 거의 다 뿌리고 오목교 쪽으로달리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고 멈추어 섰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두 사내는 재빠르게 내려 인도로 뛰어 달아났는데 버스 운전사가 악 전단 살포 141착같이 쫓아왔다 그러나다리 힘이 약한버스운전사는마침내 허덕이며 멈추어 서 고는 다시 사고난 곳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승용차의 번호판을 보 더니 분을 참지 못하여 구듯발로 문짝을 걷어찼다 번호판이 렌터카 용인 허자였던 것이다 아침 9시 30분 한민당 당사에 당무 위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모두 침통한 얼굴이었고 목소리도 낮추고 있었으므로 마치 초상집에 문상 온 조문객 같은 자세들이었다 간혹 꾸민 표정이 역력한 사람들 도 보였지만 그들은 중량급 인사들은 아니다 경량급 졸개들이었다당대표실에 사람들이 모두 모인 것은 9시 50랄 강운환 대표가 입을 열었다 모두 읽어 보았을테니 내용에 대해선 말할 필요도 없고 자 이걸어떻게 처리했으면 좋Td소 국민당도 지금 당무 위원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하는 겁니다 하고 말한 것은 원내 총무를 지낸 장현길 의원이었다 얼른 수습해야지 큰일났습니다 제가 경찰청에 알아보았더니 폭력 조직배 이동천이 김양호를 죽 이려고 만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론을 막고 무시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요 대표 비서 실장 민영수가 다부지게 말했다 이건 조작된 것입니다 지명 수배자가 퍼뜨린 일을 가지고 동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2 밤의 대통령 제4부 및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용덕의 사람이다 이용덕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터진 이번 사건을 죽기살기로 덮어 둘 작정인 모양이었다 하지만 너무 커요 사건이 내용을 보면 국민들이 그냥 넘어갈 것같지가 않아요 상임 위원장 김재희가 찌푸린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서울 시내 전역에 뿌려졌어요 12만 장이 아니오 몇십만장 그것도 출근길에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