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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김상철은 다시 발을 몌었다 투돌레프 클럽에는 VIP용으 로 안쪽에 밀실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가 다가가자 문 앞에 지 켜서 있던 부하가 문을 열고는 비켜전다 방 안의 소파에 앉아 있 던 사내 두 명이 들어서는 그와 이한을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섰 다 짙은 콧수염을 기른 사내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서더니 김상철 을 바라보았다 내가 그레고리 요 만나서 반라소 김상철이 오 러시아어로 던지듯 말한 김상철이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그 들은 자리 를 잡고 앉았으나 한동안 무겁 고 어 색 한 분위 기 가 이 어졌다 먼저 입을 연 것은 그레고리였다 타운이 시1럽더군요 김선생 경비대가 마치 열병식하듯 늘 어서 있습디 다 이한의 안내를 받았으므로 그들은 열병하듯 경비대 사이를 지 나 이 곳까지 온 것 이 다88 영웅의 도시 소문으로 들었는데 중국갱들이 김선생의 사업장을 습격했다 고 인원이 몇 명 이 요 불쑥 김상철이 묻자 그레고리가 무안한 듯 눈을 껌벅이다 대 답했다 120명 가깜게 됩니다 나한테 원하는 것을 말해보시 오 나와 내 부하들이 정착해서 살아나갈 생활 기반이오 독자적 으로 그러자 그레고리와 옆에 앉은 부하의 시선이 마주쳤다 김선생과 손을 잡고 일하고 싶소 나와 동업하잔 말이 요 가능하다면 한동안 그레고리를 바라보던 김상철이 천천히 머리를 저었다 난 이미 마피아의 파벨과 동업하고 있는데다 근대의 일도 맡 고 있어서 동업자는 더 이상 필요 없소 그리고 난 이미 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수백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있어 그들은 갖가지 범죄를 저질렀 거 나 나쁜 환경 에서 고생 했던 자들이지 만 이 제 는 나를 의지 하고이곳에 정착해 있지 당신과 당신의 부하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야 잠자코 있던 그레 고리 가 입 을 열었다 그럼 나와 같이 일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요 난 처음부터 그릴 생각이 없었는데 눈을 부릅뜬 그레고리를 향해 김상철이 말을 이었다 삼합회 8f 나는 당신과 당신 조직에 대해 상의를 해보고 싶었을 뿐이오특히 120여 댕이 된다는 당신 부하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