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는 여성인력을 육성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KT는 여성 중간관리자 육성을 위해 팀장급 이상 보직자 중심의 여성리더십 양성프로그램을 일반사원까지 확대하여 2009년 말까지 200명의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인력이 자신의 특성과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공모방식의 직무배치 제도(Talent Market)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중 30%가 여성인 KT는 여성인력 활용 및 여성 관리자 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미래전략으로서의 여성 인재등용 차원으로, 전무급 여성임원 2명을 외부 영입하고 상무보 2명을 내부 승진하는 등 여성관리자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KT는 남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7개소에 있는 직장보육시설을 2010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지역에 1개소를 추가설치하고, 기존의 1개소는 확장하는 등 사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육아휴직 사원에 대해 보수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육아휴직 기간 중 이수 가능한 e-learning 교육과정을 230개까지 확대하여 휴직 종료 후 자연스러운 업무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주요 교육과정 : 마케팅, 네트워크, 경영지원, 리더십 개발 등
향후 여성부와 KT는 상호 협력하여 프로젝트 수행 등 일부 업무를 대상으로 퍼플잡·퍼플칼라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퍼플잡(Purple Job)/퍼플칼라(Purple Collar)
정규직으로서 유연한 근무형태를 유지하며 일과 삶(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평등한 가족생활,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일자리/근로자
이날 협약식에는 백희영 여성부 장관과 이석채 KT회장을 비롯한 양측의 임원·간부 관리자 및 여성근로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백 장관은 “여성친화기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며, 창조적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KT가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협약식에 이어, 백장관은 KT 여성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근로여건·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격려하였다.
출처: 여성부
홈페이지: http://www.moge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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