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지 않는 화분'으로 벤처기업 일군 엄마

  • 등록 2012.10.02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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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CEO 오디션 최종 우승자 홍나영 사장

“스타 소상공인 오디션 우승, 홍ㆍ나ㆍ영!”
지난 9월 1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스타 소상공인 오디션' 결선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되는 순간, 홍나영 사장(38)은 감회에 젖었다.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여성 CEO로 화려하게 변신한 지 4년 만에 주위의 관심을 받게 된 지금, 그 동안의 고생과 우여곡절이 주마등처럼 스쳤기 때문.
홍 사장은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벤처기업가다.
화분을 유난히 좋아하던 초등학생 딸이 책상 위에 놓인 화분을 자꾸만 엎지르는 모습을 보고  '넘어지지 않는 화분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홍 사장의 '넘어지는 않는 화분' 아이디어는 2009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상업화 공모전에 뽑혔고,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에코플러스'라는 회사를 차렸다.
1년간의 연구 끝에 공기정화 식물을 심고 밑 부분에는 패킹을 부착한 미니 화분 '에코팟'을 출시하게 된다.
'에코팟'은 테이블과 창가는 물론, TV와 컴퓨터 위에서도 흔들림이 없고 넘어지지 않는다. 홍 사장은 벽과 창문 등에 걸 수 있는 화분걸이도 개발했다.
멋진 디자인과 넘어지지 않는 실용성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선물용 등으로 주문이 밀린다. 

백태현 기자 hikoreato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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